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외투표는 이날부터 4월4일까지 뉴욕총영사관을 포함한 전세계공관 관할 113개국, 198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유권자 15만4,217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진행된다.
뉴욕총영사관 관할구역내 투표소는 ▶뉴욕 투표소(퀸즈 씨캐슬그룹 1층 리셉션홀) ▶뉴저지 투표소(뉴저지 한인회관) ▶필라델피아 투표소(서재필 기념재단 의료원 강당) 등 모두 3곳이다.
뉴욕 투표소는 30일~4월4일까지 엿새간, 뉴저지 투표소와 필라델피아 투표소는 4월1일~3일까지 사흘간 각각 운영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뉴욕총영사관은 이날 투표소를 찾아 투표 용지 및 기계 장치를 설치하고, 실전에 대비한 예행연습을 실시했다.
뉴욕 일원에서는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2,592명과 유학생과 지상사 주재원 등 국외부재자 3,528명 등 모두 6,120명이 등록을 마쳐 한 표를 행사 할 수 있게 된다. 국외 부재자는 비례대표와 함께 한국의 거주 지역구 의원 투표를 할 수 있지만 한국내 거주지 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은 비례대표 투표에만 참여할 수 있다.
재외 유권자들은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에 상관없이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유효한 신분증을 갖고 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특히 재외선거인은 반드시 영주권 카드나 비자 원본을 소지해야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귀국투표가 처음으로 도입돼 재외선거인 등으로 신고 신청을 했지만 재외투표가 시작되기 전인 29일까지 귀국한 재외유권자는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귀국투표 신고서를 제출하면 선거일에 선관위가 지정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정당과 후보자 정보•공약 등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