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최근 한국에서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붉은 지붕 집의 비밀-뉴욕 한인 남매 노예스캔들’편이 협회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15일 퀸즈 플러싱 JHS189 중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은 인터뷰에 협조한 최윤희 공동회장이 마치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박 모씨를 옹호하는 듯이 왜곡 편집해 방영하면서 최 회장 개인은 물론 협회의 명예를 심각히 실추시켰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협회는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의 왜곡 보도 이후 협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돼 전세계 시청자들로부터 협회의 페이스북에 1,000여개의 악플이 쇄도했고, 불가피하게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SBS는 이번 방송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 협회에 대해 사과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