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마다 승전보를 울리며 고교 농구팀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고교 농구팀이 있다. 한인 스티브 백(37)씨가 헤드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치노힐스고교 농구팀 ‘허스키스\'이다.
올해 미국 최고의 농구 유망주중 하나로 꼽히는 론조 볼과 동생 리앙겔로, 라멜로 3형제가 함께 뛰고 있는 ‘허스키스\'는 2년전 급부상했다.
지난해 12월 할러데이 시즌 고교 농구경기에서 밀워키를 상대로 125점을, 다음 경기에서 애틀란타를 상대로 124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치노힐스 고교 농구팀 ‘허스키스\'는 올해도 3형제의 활약으로 연일 승전보를 울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뉴욕타임스는 치노힐스고교 농구 유망주 3형제의 활약뒤에 이들이 발군의 실력을 여지없이 발휘하도록 전략적 지원을아끼지 않는 스티브 백 헤드코치를 주목했다.
패사니다에서 태어난 그는 아케디아 고교 농구팀을 거쳐 웨스트몬트 칼리지에서 농구선수로활약했다. 지난 2010년 치노힐스고교 농구팀 코치로 부임한 그는 첫 해 허스키스를 플레이오프전에 진출시켰고 2014년 치노힐스고교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리고 2015년 캘리포니아주 고교 농구 챔피언십에서 볼 3형제의 활약으로 결승전에 진출, 15년 역사의 공립고교 농구팀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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