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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이 국가안보에 응할 때까지 삼성폰만 쓰겠다"…캠프는 아이폰으로 이를 트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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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all (16-02-20 01:02:04, 24.44.11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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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잠금장치 해제\'를 요구한 미FBI와 법원의 요구를 \'고객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애플이 거부하자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재빠르게 애국심 마케팅을 선보였다.
트럼프는 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경선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한 모임에 참석해 \'아이폰 잠금 해제\' 논란을 거론하며 \"\'애플 거부운동\'을 제안한다\"며 \"애플이 테러범에 대한 정보를 관련 당국에 넘길 때까지 삼성 휴대폰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휴대전화를 모두 사용한다\"며 \"이슬람 과격주의자인 캘리포니아 총격 테러범 부부의 아이폰 정보를 애플이 당국에 넘길 때까지 애플의 모든 제품을 거부하자\"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는 \"미국은 안보가 필요하며, 안보를 요구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우습게도 트럼프의 애플 거부 선언에도 그의 선거대책 본부는 트럼프의 발언을 아이폰을 통해 트윗했다.
트럼프가 \'애플거부\'를 선언한 것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나디노 총격 테러범 사이드 파룩(28) 부부가 쓰던 아이폰의 잠금 해제를 도우라는 법원의 명령을 애플이 거부한데 따른 항의 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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