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주요 정치인들에게 한인 커뮤니티가 기부한 정치 후원금이 지난 6년간 5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한국일보가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 후원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년간 뉴욕시 주요 정치인 10명에게 한인들이 기부한 후원금은 51만7,015달러로 집계됐다. 또 주요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한 한인은 876명(중복 기부자 포함)으로 조사됐다.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가장 많은 정치 후원금을 기부 받은 정치인은 존 리우 전 감사원장으로 전체 한인 기부금 중 2/3나 차지했다. 크리스틴 퀸 전 시의장은 127명으로부터 5만95달러,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57명으로부터 3만2,050달러, 스캇 스트링거 감사원장이 36명으로부터 2만3,635달러의 기부금을 받아 2~4위를 차지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시장에 당선된 후 47명으로부터 3만100달러를 후원받았다. 시의원 가운데서는 퀸즈 플러싱을 지역구로 둔 20선거구의 피터 구 의원이 48명으로부터 2만2,825달러, 베이사이드를 지역구로 둔 19선거구의 폴 밸론 뉴욕시의원은 32명의 한인으로부터 1만9,000달러를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