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토안보부가 항공기 탑승자 신분확인 시 사용해온 온 각 주의 운전면허증을 당분간 더 인정해주기로 결정했다.
연방국토안보부는 “\'리얼 아이디(Real ID)\' 정책을 2018년 1월22일부터 시행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의 ‘리얼 아이디’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리노이와 미네소타, 미주리, 뉴멕시코, 워싱턴 등 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 주민들은 현재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 2년 더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뉴욕과 뉴저지주 등 다른 주의 운전면허증도 2018년 1월까지 모두 신분증으로 인정받는다.
따라서 지난 해 연방정부와 올해 10월까지 ‘리얼 ID’ 시행 유예 조치를 연장키로 합의한 뉴욕주도 운전면허증이 2018년 1월까지 신분증으로 인정받는다. 또한 뉴저지주의 경우도 2018년 1월까지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