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운전대를 잡고 있던 70대 택시기사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을 치어 사망케 한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시께 맨하탄 어퍼 웨스트 지역 콜럼버스 애비뉴 인근 109가 도로 선상에서 살리프 압부카(73)가 옐로우캡을 몰고 지나던 중 횡단보도를 걷고 있던 여성 루이자 로자리오(88)를 치어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
사고 당시 로자리오는 신호등의 \'보행가능\'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경찰은 운전기사 압부카가 사고 당시 16시간째 운전중이었다는 진술에 따라 운전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수사중이다. 압부카는 보행자에게 양보를 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현장에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