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20대 한인 여성 황지은(29)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가족과 지인들이 경찰에 사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황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우드사이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방문에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정황으로 미뤄 황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황씨의 지인 10여 명은 뉴욕총영사관이 사건 관할 경찰서에 재수사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 지인들은 \"(황씨) 시신을 확인할 당시 경찰이 보여준 사진에는 치아가 부러져 있는 등 분명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었는데 유가족이 경황이 없어 부검도 하지 않고 자살로 처리하려 했지만 의심쩍은 부분이 너무 많아 사건 재수사를 촉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