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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때 참가 꿈… 대가의 면모 [ Korean-Community]
mason (15-10-22 07:10:41, 72.80.49.170)
11세 때 참가 꿈… 대가의 면모
“쇼팽 콩쿠르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고, 드디어 그 꿈이 이뤄졌습니다”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토종 피아니스트’ 조성진(21·본보 21일자 보도)의 말이다.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결선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신들린 듯 연주한 조성진은 심사결과가 발표된 후 “어렸을 때부터 꿈 꿔온 대회라 (우승을) 믿을 수 없다. 앞으로 해야 할 연주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과 발표에 앞서 프레데릭 쇼팽 협회와 한 인터뷰에서 그는 “쇼팽 콩쿠르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고, 열 한 살 때 참가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쇼팽의 작품은) 기품 있고, 극적이고, 시적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이라고 말했다.

6세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조성진은 신수정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과 박숙련 순천대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후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1년 뒤인 2009년 곧바로 ‘성인 체급’으로 올려 출전한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조성진은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를 차지했고, 러시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러시아내셔널 오케스트라, 라디오프랑스 오케스트라, 베를린방송교향악단,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고교 2학년 때인 2012년부터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으로 유학 가 미셸 베로프의 지도를 받고 있다.

나이를 뛰어넘는 그의 음악세계에 거장 로린 마젤과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반해 모두 2009년 이후 수차례 협연자로 그를 지목했다. 겸손하면서도 대범한 성격의 조성진은 큰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많은 무대 경험과 이런 천성이 콩쿠르 결선에서 다른 연주자들과의 ‘확연한 차이’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황장원 음악칼럼니스트는 “조성진의 연주를 처음 들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천재라고 느꼈다. 음을 만드는 감각이 특출하고 연주를 이끄는 면에 있어서도 신선하고 동시에 성숙한 면모를 갖고 있다. 이번 콩쿠르 결선 연주는 디테일 표현부터 전체적으로 곡을 이끄는 모습까지 대가의 모습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조성진을 후원해 온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는 “성진이는 매우 겸손해서 모자란 점은 어떻게 해서든 배우려고 하기 때문에 계속 성장한다”며 “이번 콩쿠르 때도 3차에 걸친 본선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스승에게 지난 연주에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편지를 썼다.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집중할 줄 아는 아이”라고 말했다.


■ 쇼팽 콩쿠르는

첫 한국인 우승자 조성진을 배출한 폴란드 쇼팽 콩쿠르는 88년 역사를 자랑하는 피아노 거장의 산실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폴란드 태생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1810∼1849)을 기리기 위해 1927년 바르샤바에서 창설된 이후 2차 세계대전 기간을 제외하고는 5년에 한 번씩 꾸준히 열렸다.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16∼30세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쇼팽 콩쿠르에는 국가별 예선을 거친 각국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우승자는 국제적 명성을 얻는 것과 동시에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초청 연주 기회와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일약 스타로 떠오를 수 있는 꿈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흔히 피아노 음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가 결선에 진출한 것은 2005년 임동민, 임동혁, 손열음 이후 10년 만이다.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은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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