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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들 1-뉴욕 1.5세 한인배우 고민지 By 황예슬기자 [ Korean-Community]
mason (15-10-09 09:10:35, )
꿈을 향해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 1

“연기는 내가 살아 갈 수 있는 힘”
“1.5세, 2세 한인들도 연기자에 꼭 도전하길”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꼭 해보는 것 중요”

선망의 대상인 배우라는 직업은 일반인들에게 신비스럽게 다가온다. 연일 연예란의 기사들을 보며 단순히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TV화면과 영화에 나오고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선입견들도 많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1.5세 연기자 고민지씨는 순수예술이라는 점이 재미있어서 연극에 발을 내디딘 후, 현재 TV나 영화, 광고쪽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잠재력 많은 연기자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가 다양한 연극을 많이 보여주었고, 막연히 연극쪽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대학도 연극 전공을 택했다는 고민지씨… 연극이 재미있었서 무대디자인과 연기를 전공했다.
대학때 무대미술과 소품 쪽 일을 하면서 교수 추천으로 여름방학 때 인턴으로 일한 뉴저지 Shakespear Theater 극장과 인연이 되어서 페인터로 일을 하게 됐는데, 연기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커지면서, 다시 연기학교에 입학했다.
“나름 대학에서 연기 전공을 했고 연극 백그라운드가 있어서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부족했어요. 영어 딕션도 안되고, 연기 기본이 엉망이었죠. 상대방 말을 들을 준비도 안됐고, 충분히 감정을 들어내지도 못했구요. 하지만 2년이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지금 연기할 때 쓰고 있는 기술들을 거기에서 배웠거든요.”
연기자로 일을 시작하면서 부모님의 반응은 반대보다는 “니가 연기를 한다고?” 라는 의아한 반응이었다. 딸이 연기나 연극, 예술에 관심이 있다는 걸 몰랐기 때문이다.
“지금도 부모님은 조금 불안해 하세요. 이쪽 일이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잖아요. 어느 날은 수입이 많고 어느날은 너무 적고…또 일이 드문드문 있고, 또 계속한다고 해서 돈을 많이 벌수 있는 보장이 없어서 우려가 크죠. 하지만 그럴때마다 제가 더 열심히 해야지…하는 마음이 커져요.”
고민지씨는 SAG, 즉 미국배우노조에 소속된 배우다. 노조 회원이기 때문에 그만큼 대우를 받고 있다. 오버타임은 물론, 하루 중 16시간이 지나가면 골든타임이 적용되서, 그 날 배우들이 받아야 할 페이와 오버 타임을 다 합친 것의 2배를 받는다. 골든타임으로 부터 30분이 지나가면 또 돈이 올라가고 계속 끝없이 배우들에게 지불해야할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프로덕션이 배우를 함부러 부르거나 잡아두지 못한다고… 식사를 제 시간에 먹거나 이동할 때도 꼭 차량을 지원받는다.
노조소속 배우지만, 1.5세 동양인 연기자로서의 삶은 쉽지 않다.
“어중간한게 제일 힘든 것같아요. 보통 프로덕션에서는 애매한 역할보다는 스테리오타입 캐스팅을 많이해요. 한국에서 막 미국에 온 사람 티가 나거나 여기서 나고 자란 2세티가 나야 하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는 점이 힘들더라구요. 얼굴이라던지 옷을 입는 스타일이라던지 풍기는 느낌이 다르잖아요. 말투라던지. 그래서 그걸 어떻게 맞춰서 준비를 해야할지 고민할 때가 많죠.”
한국이나 미국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연예인을 꿈꾼다. 고민지씨는 한인 배우지망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현장에 가면 많은 동양인 배우들을 만나지만 한국배우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요. 중국사람 일본사람은 많은데… 한인들은 머리도 좋고 하고 싶으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돈을 벌수 있는 직업도 많고 그런 직업도 좋지만 연기자로써 꿈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꿈을 가지라고 응원해 주고 싶어요. 꼭 배우가 아니더라도 보통 이민 1.5세들이나 2세들이 부모님들이 원하는 직업을 많이 택하는 것 같은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꼭 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사람들은 연기한다고 하면 ‘재미있는 일’을 한다고 얘기하는데…일이 100개가 들어오면 재미있는 일은 1개 정도”라는 민지씨는 “겉 멋만 들고, 노는 직업은 결코 아니고, 배우들도 연기를 기술처럼 배워서 트레이닝을 거치고, 많은 시간과 노력, 역경과 고난을 거쳐서 연기자가 되는 것”이라며, 연기자도 다른 직업과 다른게 없다”고 웃었다..
몇 시간이나 떨어진 곳에서 ‘I Love NY’이란 광고 촬영을 할 때 몸이 많이 아팠으면서도…아픈 티를 못내고 촬영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을 되살리는 고민지씨…
그러나 연기란 그녀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고, 열심히 버텨서 꼭 일어서고 싶다는 꿈이다.
누군가 자신의 연기를 보고, 힘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누군가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내 연기를 보았을때 그 투자들이 아깝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미국에서 한사람의 배우가 탄생하려면 10년이 걸린다는데… 배우로 일을 시작한지 3년이 되었으니 앞으로의 10년 후 연기자로서 자리도 잡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배우가 되길 그녀는 꿈꾼다.

황예슬 기자는 사람을 좋아하는 기자다. 단순히 사람을 많이 만나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리노이 대학 졸업 후 뉴욕에 와서 캐스팅 및 모델 에이전트 일을 하고 있다.
이메일: yeseulhwang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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