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ife Guide
1
Board
•  한국및 전 세계 항공권(관 ...
•  전 세계 항공권 특가세일 ...
•  [논스톱박스] 믿을수있는 ...
•  귀국이사 해줄 해외 이삿짐 ...
 
 
Yellow Page
 
 
1
Children - Education
1

스피드 !! 비자 전액후불

800-664-9614

Korean-Community



“아들 생각하면 어찌 사나…” [ Korean-Community]
mason (15-09-15 01:09:45, 72.80.49.170)
“무척 건강한 아이였는데 버스 안에서 숨지다니 믿어지지를 않아요. 남들이 보기엔 부족해 보여도 헌준이는 제 심장 같고 금쪽 같은 아들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가여워서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지난 11일 폭염 속 스쿨버스 안에서 장시간 방치됐다 사망한 자폐 한인 학생 이헌준(19·영어명 폴)군의 아버지 이상식씨와 어머니 이은하씨는 14일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어렵게 말문을 떼며 현재 심정을 이같이 말했다.

이군의 부모는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이군이 다니던 위티어 교육구의 시에라 에듀케이션 센터 측이 사건 당일 오전 이군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을 때 곧바로 가족에게 연락을 했었더라면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며 무단방치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항간에는 헌준이가 심장질환이 있어서 일이 발생했다는 등 왜곡된 사실들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한 어머니 이씨는 “폴은 한 번도 결석을 하지 않은 학생이었다. 학교 측은 아이가 출석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는데 왜 바로 연락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도…”하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아버지 이씨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후 4시 어머니 이씨가 학교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4시20분께 급히 학교에 도착했는데, 오열하는 어머니 이씨에게 학교 디렉터가 ‘우리는 잘못이 없다. 스쿨버스 측 잘못’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지금까지 학교와 스쿨버스 회사 측에서 사과는커녕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군의 가족들은 우선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는 부검 결과와 함께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다시는 무책임한 실수로 이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버지 이씨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장애아에 대한 보살핌과 관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ome  고객 센터부동산사고팔기1 개인 보호 정책 홈페이지 제작   
33-70 Prince Street #601, Flushing, NY 11354, USA   TEL 718-359-0700 / FAX 718-353-2881  
미동부 벼룩시장 (718)359-0700 / 뉴욕 벼룩시장 (718)353-3805 / 뉴저지 벼룩시장 (201)947-6886  
Copyright©Juganphil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