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증명서 최소 10일 소요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 내 가족관계 등록 업무신고 처리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인 가운데(본보 1일자 보도) 실제 LA 총영사관을 통한 출생 및 혼인 신고부터 증명서 발급까지는 최소 10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법원행정처와 외교부가 지난 1일부터 법원행정처 내 재외국민의 가족관계 등록을 전담하는 기구인 ‘재외국민 가족관계 등록 사무소’를 운영을 개시한 이후 LA 총영사관에 접수된 신청서는 이미지 스캔 과정을 통해 곧바로 법원행정처 내 재외국민 가족관계 등록 사무소로 송부된다고 총영사관 측이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실제로 2일자로 접수된 신청서가 6일 처리가 완료됐다는 통보를 전산으로 받았다”며 “등록이 완료된 신청서의 경우 증명서로 발급받기 위해 3~4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출생 및 혼인 신고부터 증명서 발급까지 총소요시간이 10일정도 걸리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