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건축회사 주차장에서 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60대 한인 남성이 나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유가족과 지인들에 따르면 한인 김모(64)씨는 지난 8일 뉴욕 플러싱의 노던 블러버드 167가 선상 소재 한인 건축회사 주차장에서 사다리를 타고 나무에 올라가 가지치기를 하던 중 추락했다.
이날 오후 1시께부터 홀로 작업을 시작한 김씨는 같은 날 오후 3시께 길을 지나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건축회사 측 요청을 받고 가지치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당시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으며, 머리 뒷부분에 출혈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엿새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결국 지난 13일 오후 3시께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