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경찰국은 6일 오전 2시쯤 한 호텔 주차장에서 치매 초기증상을 보인 김개수(69)씨가 2명의 괴한에게 납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김씨의 2004년형 기아 쏘렌토로 납치한 것을 호텔 감시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프리웨이 전광판 등에 \'납치 경고(Silver Alert)\'와 함께 텍사스주 번호판을 공개했다. 사건발생 수시간 뒤 피닉스의 한 주유소에서 범인들 중 1명이 프리웨이 전광판을 보고 911로 자수했으며 다른 공범은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별다른 부상 없이 가족에게 인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