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승세를 굳혀 최초의 LA 한인 시의원이 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D-3. 오는 19일 실시되는 LA 시의회 4지구 결선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주 한인 이민 역사상 첫 LA 시의회 입성에 도전하고 있는 데이빗 류 후보가 선거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승기를 굳히기 위한 막판 대대적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4지구 결선은 지난 1992년 이후 23년 만에 첫 아시안 LA 시의원이자 최초의 한인 시의원 탄생을 결정짓는 선거로 한인 시의원 배출의 가장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는데, 데이빗 류 후보 캠프는 이번 주말 가가호호 저인망식 표심 잡기로 막판 선거운동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5일 데이빗 류 후보는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의 전체 한인 유권자의 28%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결선에서는 지난 13일까지 접수된 우편투표에서 한인 유권자의 30%가 투표에 참여하는 등 한인들의 투표율이 높아져 고무적”이라며 “마지막까지 한인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꼭 한 표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LA시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5월3~13일 후원기금 모금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류 후보는 9만262달러, 상대인 캐롤린 램지 후보는 3만5,028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