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삼성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띄우기 위한 보상판매에 나서고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제품 예약판매에 가세하는 등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미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버라이즌은 공식 홈페이지에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갤럭시S6’를 100∼200달러를 할인해 주는 보상판매를 한정기간 시행한다고 1일 공지했다. 최저 보상액은 100달러고, 갤럭시S4를 반납했을 때는 150달러, 갤럭시S5를 반납했을 때는 200달러를 버라이즌 기프트 카드로 받게 된다.
버라이즌은 2년 약정시 ‘갤럭시S6(32GB 모델)’를 199.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라 갤럭시S5를 반납하면 S6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갤럭시S6엣지’는 2년 약정시 299.99달러이므로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 다만, 버라이즌은 공지한 보상액이 반납하는 제품의 상태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는 조건을 걸었다. 아마존도 이들 두 제품의 예약판매에 가세했다. 아마존은 버라이즌과 AT&T, 스프린트 등 유력 이통사 제품을 취급한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미국과 영국, 브라질, 러시아 4개국에서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들 두 제품은 미국 안전규격기관 UL(Underwriters Lab.)로부터 지속가능제품인증(SPC)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 영국의 탄소신탁(Carbon Trust)사에서도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았고, 브라질 기술표준기관과 러시아 친환경 인증기관으로부터도 각각 친환경 제품인증인 \'콜리브리\' 마크와 \'생명의 잎\' 마크를 획득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유해물질 사용금지 기준을 모두 만족했을 뿐 아니라 100%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포장 케이스를 사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터리 충전 케이스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20% 적용하고 제품 포장재와 설명서를 인쇄하는 데도 석유 용제 대신 콩기름 잉크를 썼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급속충전 기능과 초절전(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도 친환경을 위한 노력의 하나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제품 개발단계부터 친환경 평가를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