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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유로화의 끝없는 하락… 엇갈리는 희비 [ Business]
파란바람 (15-03-17 02:03:51, 72.69.59.163)
유럽수출 미국 기업들 타격... 유럽산 제품은 싸게 살 수 있어
달러 강세 한동안 지속될 듯


프랑스의 트러킹 물류회사인 노베르 뎅트레상글의 경영자인 에르베 몽주탱에게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가치하락은 더할 수 없이 좋은 소식이다. 이 회사가 미국의 물류회사인 제이콥슨을 인수한 유로화가 떨어지면서(지난해 23% 하락) 미국에서 벌어들인 달러화는 더 많은 유로화를 의미하게 됐다. 몽주탱은 “우리는 이익이 나는 업체를 인수했다. 게다가 유로화 하락으로 수입은 인수 당시보다 20%나 더 늘었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대서양 양쪽의 수백만 비즈니스인들이 유로화의 가치하락을 기쁨이나 절망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12일 파리에서 1유로는 1.0567달러에 거래됐다. 2015년 들어서만 13% 가치가 하락했으며 이는 2003년 초 이후 최저수준이다. 유로는 2008년 4월 1.6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유로화의 가치폭락은 유럽과 미국 간의 경제 전망, 금리, 그리고 재정 정책 차이 등에서 비롯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유럽에 제품을 수출하는 미국기업들을 제외하곤 미국에 유리한 형국이다. 이미 상당한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유로화 약세로 적자 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독일 차량들과 스페인 와인, 그리고 프랑스 명품 등은 미국에서 가격 경쟁력이 더 높아지고 있다.

전미제조업협회 수석경제학자인 채드 모트레이는 강한 달러가 미국경제에 강한 역풍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 때문에 미국 기업가들의 심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모트레이는 달러화 강세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호조인데다 유럽 중안은행이 기록적으로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 중앙은행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외국돈이 미국으로 물리게 되고 그러면 달러 가치는 한층 더 오르게 된다.

유로화 약세가 가장 신난 것은 미국 관광객들이다. 이번 스프링 브레이크와 여름휴가 기간 중 지중해 고급 프랑스 식당을 찾은 여행객들은 1년 전 보다 적은 돈으로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반면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찾는 유럽인들은 유로화가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유로화 약세는 추세의 일부분일 뿐이다. 달러화는 1990년대 중반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엔과 영국 파운드 등 주요 통화들에 대해 지잔 12개월 사이 19%나 가치가 올랐다. 그 가운데 유로화 하락이 가장 두드러진 것뿐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더 하락할 것으로 본다. 런던 소재 도쿄-미쓰비시 은행 통화전문 경제학자인 리 하드맨은 “달러와 유로화가 1대1이 되는 등가교환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수 주 내에 현실화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현상에는 그리스 사태가 한 원인이지만 그보다 더 큰 요인은 유럽 중앙은행의 정책이다. 유럽 중앙은행은 지난주부터 오는 2016년 9월까지 1.1조 유로어치의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금리는 현재의 낮은 기조를 유지하거나 심지어 마이너스로 더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런 조치는 경제에 자극을 주기 위한 것이지만 투자가들 입장에서는 달러화 채권 같은 보다 수익성 좋은 투자처로 옮길 수밖에 없다.

이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도 투자가들의 전망은 유럽의 금리를 계속 낮추는 역할을 해 왔다. 지난주 10년 독일 채권의 수익률은 0.23%였다. 반면 미국 국채는 2%였다. 이런 차이는 1989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이 때문에 유럽으로부터 미국으로의 자본유출 쓰나미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 통화전문가는 “등가교환은 심리적으로 중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며 “우리는 기록적인 유로화 약세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0년 10월 기록했던 유로당 82센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시 미국의 금리는 유럽보다 상당히 높은 상태였다.

현재처럼 환율이 흘러가고 미국과 유럽의 경제정책들이 유지될 경우 미국 수출업자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 수출업체들을 상대로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의 3분의 2는 달러 강세가 자신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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