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미 전역에서 약 1만2,000개의 점포들이 문을 닫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오프라인 소매업 불황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코어사이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폐점한 소매점포 수보다 20% 많은 소매점포가 폐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7,000개 이상의 소매 업소들이 추가로 폐점될 예정이다.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모든 점포를 폐점한 신발 프랜차이즈 ‘페이리스 슈소스’ 가 올해 문을 닫은 점포 전체의 37%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5,864곳이 문 을 닫았는데 이는 모든 토이저러스, 수백곳 의 K마트, 시어스 매장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시어스도 지난 2017년 150개 매장 을 폐업한 데 이어, 최근 70여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지난 1월 파산 신청을 했던 아동복 브랜드 짐보리 역시 올해 805개 점포의 폐점 계획을 밝혔는데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파산 보호 신청이다. 당시 짐보리는 400여 개 점포를 폐업한 바 있다. 자전거 업체 퍼포먼스 바이 시클은 102곳, 의류업체 샬롯 룻세는 94곳, 유명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은 53개 매장 을 올해 폐점할 계획이다. UBS 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구매 비 율은 현재 16%에 달하며 이 수치가 9% 늘 어난 25%로 상승할 경우 오는 2026년까지 7 만5,000개의 점포가 추가로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