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방송은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수익이 최소 4억3400만달러 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7년 4억5250만달러에서 약 4% 줄어든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상환 부채는 최소 3억1500만달러였다. 그러나 공개 양식이 액수가 아닌 범위여서 정확한 부채 규모는 알 수 없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자신의 사업체 관리를 두 아들에게 맡겼으나, 전임 대통령들의 관례와 달리 지분은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6년 대선후보 시절에도 미 정치권의 전통을 깨고 납세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개인사업 간 이해충돌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6년치 소득세 신고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신고내역은 공개 형식이 제한적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에 대한 세부사항은 알 수 없다고 CNN은 지적했다.
‘협상의 달인’이라는 이미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큰 도움을 줬지만 실제 그의 순자산이 얼마나 되는지는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다. 얼마 전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1985년부터 1994년까지 10년간 11억7000만달러의 사업 손실을 봤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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