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아마존닷컴 창업자 겸 CEO가 맥킨지와 이혼 절차를 마치고 두 사람이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 중 75%를 유지하게 됐다. 맥킨지는 베이조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의결권과 워싱턴포스트(WP), 블루오리진에 대한 권한도 넘겨줬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5명의 여성 중 한 명이 된다.
맥킨지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짓게 돼 기쁘다고 밝히고 전남편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 중 75%와 의결권을 베이조스에게 넘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맥킨지는 356억 달러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유지하게 된다. 블룸버그와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이혼 합의로 맥킨지 베이조스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5명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맥킨지는 아마존의 사외유통 보통주 중 4%를 보유하게 돼 베이조스와 뱅가드에 이어 아마존의 3대 주주로 남는다.
맥킨지 트윗에서 \"나 자신의 계획에 대해서도 매우 기대된다\"면서 \"나는 과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가올 것들을 고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