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대체할 새로운 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공식 서명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 북미 3개국 정상들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새로운 무역협정인 USMCA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NAFTA 개정을 공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NAFTA 폐기를 위협하는 등 그동안 개정협상은 난항을 겪었왔다. 하지만 미국과 멕시코가 먼저 합의안을 도출하고 캐나다도 마감시한을 한 시간 앞두고 합류하면서 북미 3개국은 극적으로 USMCA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서 \"길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해냈다\"며 \"USMCA는 무역 지평을 영원히 바꾸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