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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은행원서 커피사업가로 변신한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 Business]
mason (17-05-14 02:05:19, 100.2.20.40)
연매출 240억원…\'테라로사\'점포당 매출은 스타벅스 2배

고급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를 경영하는 김용덕(57세) 대표는 고교 졸업 후 21년간 은행을 다녔고 정규대학은 나오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는 10곳의 테라로사 매장도 직접 설계하고 공사감독까지 맡았는데, 이 또한 사실상 거의 독학에 의한 것이었다. 그는 지금 강릉에 커피박물관을 짓고 있는데, 설계 도면을 직접 만들고 공사도 본인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02년 강원도 강릉에 테라로사 1호점을 낸 데 이어 작년 9월에 10호점인 부산점을 내면서 테라로사를 한국의 명품 커피 브랜드로 키웠다. 매장 수는 적지만 내부 공간 미학, 커피 맛으로는 한국 최고로 꼽힌다. 200여명의 전 직원을 모두 정직원으로 채용했으며 4대보험 등 자녀교육, 복리후생 면에서 커피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테라로사 서종점(양평)은 지역 명소가 됐다. 테라로사의 작년 매출이 240억원이다.
김 대표의 고향은 강원도 묵호다. 산비탈에 있던 어릴 적 집에는 오징어 냄새가 가실 날이 없었다. 생계수단으로 어머니는 오징어 말리기를 했다. 낮에 햇볕에 말린 오징어는 밤엔 비 맞을까 방 안으로 들였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강릉으로 이사 간 그는 고교 졸업 후 21년간 은행원으로 일하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명예퇴직했다. “그때 조흥은행에 다니고 있었는데 외환위기가 발생해 은행에서 명예 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거의 1호로 사표를 내고 회사에서 나왔다. 당시 은행은 횡령만 하지 않으면 지점장까지 하고 나오는 게 당연시됐는데, 과장 말년에 회사를 그만 둔 것이다.”
김 대표는 퇴직 후엔 커피 일을 할 거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1년 정도 여행을 다니다가 막연하게나마 식당 같은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향인 강릉에 돈가스 집을 열었는데, 1999년 서울 청담동에서 ‘고급 레스토랑 문화’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 레스토랑 문화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 커피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커피를 공부하다 ‘우리 식당이 파는 커피는 커피가 아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굉장한 충격이었다. 일본을 오가며 커피 산업을 비교해보니 차이가 얼마나 심한지 체감했다.
“먹고 마시는 산업은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오래 간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현재 325조원이다. 스타벅스는 글로벌 시가총액이 100조원 그리고 네슬레가 250조원 정도다. 네슬레는 30년 전에도 지금의 자리,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그랬다. 10년 후, 20년 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10년 후, 20년 후에도 그 자리에 있을까? 아무도 삼성전자가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지금의 이익률을 낸다면 기업 가치는 800조원 정도가 돼야 한다. 그만큼이 안 되는 것은 미래가 어둡기 때문이다. 먹고 마시는 사업은 한 번 우뚝 서면 따라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명품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지금도 천천히, 집요하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대표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사업체인 테라로사를 스타벅스와 비교해 정의했다.
“스타벅스는 맛보다 장소를 파는 곳이다. 스페셜티를 지향할 수 없다. 매장이 너무 많아 좋은 커피를 공급할 수 없다. 스타벅스는 커머셜 회사이고, 우리는 스페셜티 회사다. 우리가 구입하는 커피가 스타벅스보다 최소 2배 이상 비싸다.
미국 스타벅스의 아시아 영업이익률이 30%를 넘는다고 한다. 한국 스타벅스 매출이 1조원을 넘는다지만 대부분의 수익이 미국 본사로 넘어간다. 파트너사인 신세계는 애써 고생해서 스타벅스 본사 좋은 일만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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