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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사드 역풍을 기회로…새 먹거리 찾아 나선 기업들 [ Business]
mason (17-04-22 02:04:17, 100.2.20.40)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계 자금의 증시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중국인 투자자금은 1510억원이 빠져나갔다. 사드 배치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는 7806억원이 이탈했다.

사드 여파는 증시뿐 아니라 해외를 무대로 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증권사들은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중국을 주요 매출 지역으로 갖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어닝쇼크’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실상 올해 1분기보다는 2분기에 사드 여파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관련 업계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분위기다. 그간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산업일수록 이번과 같은 위기를 한번은 맞고 넘어가야 했다는 것이다. 사드 유탄은 기업들의 체질을 바꿔놓고 있다. 실제로 기업들은 매출처 다양화,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 노력 중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 팔을 걷어붙인 기업들도 여럿 눈에 띈다.

전략 ① : 중국 넘어 북미•유럽까지…한류 바람 확대
사드 문제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7월 7일 44만1000원을 기록했던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4월 11일 27만원까지 떨어졌다. 사드 직격탄을 맞았던 셈인데, 근래 들어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3.68% 오른 29만6000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 집중됐던 한류 마케팅을 동남아, 중동 등 중국 주변으로 확대하면서 사드 여파를 극복할 방안을 찾고 있다. 사드 보복으로 대표되는 중국 시장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아세안 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신흥 시장인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서의 사업도 키우겠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중동과 미주 시장, 유럽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미국의 뷰티•패션 전문 매체인 우먼스 웨어 데일리(WWD)가 발표한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중 7위에 선정됐다. 국내 화장품 기업이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등 아시아 사업에서 2016년도에 전년 대비 38% 성장한 1조57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예기획사인 에프엔씨엔터 (7,570원▲ 170 2.30%)도 사드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해 7월 1일 1만32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지난 4월 19일 7400원을 기록하며 반토막 수준이 됐다. 지난해에는 25억1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프엔씨엔터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남성 그룹인 씨엔블루, SF9, 걸 그룹 AOA 등의 활동 무대를 일본, 동남아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FNC애드컬쳐 지분인수로 인한 제작 참여 등 사업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0,750원▲ 850 2.84%)도 사드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0%로 전년동기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47.5% 하회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본 시장 공략이 성공하면서 실적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달 네이버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직간접적으로 1000억원을 투자하면서 한류 확산을 위한 플랫폼을 확보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V LIVE, 스노우 등 글로벌 플랫폼을 확보해 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경쟁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드 이슈가 길어진다고 하더라도 콘텐츠에 대한 투자로 경쟁력을 확대해 국내 및 일본, 동남아 등에서 꾸준히 이익기반을 확대하고 다시 재개될 중국 시장에서 콘텐츠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전략 ② : 주력 상품 유지하면서 새로운 먹거리 개발
LG생활건강 (849,000원▲ 22,000 2.66%)은 사업 다각화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화장품을 비롯해 생활용품과 식품, 바이오, 가공육,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그간 중국 수요 폭발로 초유의 활황을 보인 화장품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도 사업 구조를 어느 한 분야에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도록 해왔다. 화장품 사업은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의 외교관계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깨우쳤기 때문이다.

사업 다각화의 결과물은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LG생활건강의 주력 사업부문인 화장품은 전체 매출의 52% 수준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다른 사업 부문 영역도 만만치 않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화장품은 매출 3조1556억원과 영업이익 578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4.6%, 42.9% 증가했다. 생활용품은 매출 1조5945억원과 영업이익 1869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5.4%, 9.1% 증가했고, 음료 부문 역시 매출 1조3440억원, 영업이익 1159억원으로 각각 4.8%, 7.1% 증가했다.

빙그레 (70,800원▲ 500 0.71%)역시 기존 아이스크림과 유제품 생산업 외에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빙그레는 지난달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세제•화장품, 포장재•포장용기 제조 및 판매, 음식점업 및 급식업, 라이선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빙그레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3월 테스트매장 개념으로 동대문에서 옐로우카페를 오픈했고, 올해 4월에는 제주도에 2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올리브영과 공조한 바나나맛우유 바디케어 제품도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가정간편식(HMR) 사업에 진출하고 연내 케이크를 비롯한 베이커리, 외식, 급식사업 등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빙그레의 사업 다각화가 당장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이미 HMR과 화장품, 외식업 등은 간접적으로 진행하고 있었고 사업다각화는 신중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너무 공격적으로 투자하거나 무리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서지만 않으면 나쁠 것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실적 기대감도 크다. IBK투자증권은 빙그레의 올 1분기 매출액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1735억원, 영업이익을 14.1% 늘어난 24억원으로 전망했다. 냉장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11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 상승하고 냉동부문 역시 2.8% 증가한 5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바나나 맛 우유 등 가공유 판매량이 늘고 빙과류 가격정찰체 및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최근 카페사업, 냉동밥, 화장품 등 사업 다각화에도 나선 것도 중장기적으론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전략 ③ : 왕서방 대신 인도…13억 新 시장 잡아라
삼성SDI (137,500원▲ 3,500 2.61%)는 중국 대신 인도에서 전기차용 베터리 등 2차전지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베터리 사업이 사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인도 정부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방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인도 정부는 2022년까지 유럽 수준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아차도 인도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2019년까지 1조원을 들여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기아차로선 첫 인도공장이자 다섯 번째 해외 생산기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최근 외국인 투자에 힘을 보태주겠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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