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어려워 치료조차 받기 힘든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선뜻 \'산삼\'을
내놓은 심마니가 있어 훈훈한 감동
을 준다.
YTN은 2011년부터 6년간 난치병
걸린 아이들에게 산삼을 기부하는 산
삼감정협회 박형중 대표(사진)의 따
뜻한 사연을 소개했다.
30여 년 동안 산속을 헤매며 심마니
로 살아온 박 대표는 2011년 우연히
소아병동을 찾았다가 뜻밖의 기부를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산삼을 팔 요량이었지만,
소아 병동에 누워있는 아픈 아이들을
본 박 대표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결국 그는 들고 온 산삼 모두를 아
이들에게 무료로 주고 집으로 돌아
왔다.
이를 시작으로 박 대표는 자신이 캔
산삼의 10%를 항상 아픈 아이들을 위
해 쓰겠다는 결심을 한다.
6년간 박 대표가 기증한 산삼만 해
도 85뿌리, 값으로 따지면 약 7,6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뿐 아니라 박 대표는 협회 수익금
일부를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하는 활
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