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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지방대, 반 백수 출신 한국청년, 일 냈다 [ Business]
mason (17-02-28 03:02:19, 100.2.20.40)
2005년 부경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청년 박상원(사진)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마니아였다. 그러나 대우정보통신, 올블로그, 네이버, 인사이트미디어 같은 IT 기업에서 일하면서 직장생활이 몸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 회사서 짧으면 4개월 길어야 2년 버텼다.
그리고 2011년 혼자서 앱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른바 1인 개발자 생활을 했다. 그러나 수십개나 앱을 만들었지만 대부분 망했다. 입에 풀칠할 정도만 벌었다. 그리고 어느새 나이는 30세가 넘어갔다.
그러다 2012년 스마트폰 카메라용 앱을 만들었다. 한국선 그다지 인기가 없었다. 그런데 해외서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다운로드 숫자가 3억이 넘었던 것이다. 이 앱의 이름이 바로 레트리카(Retrica)다. 그리고 32세의 레트리카 박상원은 한국 IT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기업인이 됐다.
그가 만든 레트리카는 이탈리아에서는 인구(약 6100만명)의 절반이 넘는 3300만명이, 브라질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 1억명 중 5000만명이 사용하는 ‘국민 앱’이다.
“요즘엔 터키와 러시아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이 나라 10대들은 모두 레트리카를 쓴다고 봐야 합니다.”
2013년 옥스퍼드 사전을 편찬하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는 셀피(Selfie)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스마트폰이 급속히 퍼지면서 전세계인이 모두 스마트폰을 들고 자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글로벌 셀피 열풍의 최대 수혜자가 바로 레트리카다.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한 기간은 6년에 불과하다. “‘문제가 생기지 않게만 하자’는 안일함을 먹고사는 직장 생활이 싫었습니다.\" 그리고 박상원은 혼자 앱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해 무음 카메라, 사진 정리.편집 같은 카메라 관련 앱이 많았다. 취미처럼 앱을 만들면서 \'시장을 읽는 눈\'을 길렀다. 창업을 위한 기초 체력을 키웠던 것이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대부분 사진 편집 앱 아니면 게임 앱이었습니다. 게임은 처음에만 열심히 하고 나중에 질려요. 사진은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가 없죠. 습관처럼 찾을 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촬영과 사진 편집 기능을 하나로 합친 레트리카를 만들었다. 박 대표가 만든 30여개 앱 중 하나였다. 2012년 11월 출시 직후에는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1년 후 해외에서 셀피 열풍이 불자 이야기가 달라졌다. \'촬영 후 편집\'이 아닌 \'촬영과 동시에 편집\'이라는 미세한 차이가 레트리카를 세계적 앱으로 만들었다.
2013년 말부터 이메일이 100통씩 쏟아졌다. 레트리카는 아이폰용만 있었는데 \'안드로이드용도 만들어달라\'며 사용자들이 메일을 보냈다. 미국, 브라질, 유럽, 터키까지 세계 각지에서 메일을 받았다.
2014년 봄 안드로이드용을 내놓자 하루에 1000만명이 내려받았다.
혼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사업 규모가 커지자 회사란 것을 만들었다. 박 대표는 아이폰 개발자였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필요했다. 디자이너, 마케터까지 영입해 2014년 말 법인을 세웠다.
직원 수는 21명으로 늘었고 본사는 강남구 대치동에 있다. 돈이 밀려 들어오기 시작했다. 2015년 미국 벤처 투자사들이 레트리카에 총 600만 달러를 투자했다. 2014년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5년 매출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박상원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료 아이템 판매와 광고 수익 같은 더이상 성장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 사용자들이 유료 필터를 사지 않고 무료 필터만 사용하는 점도 문제였다. 그래서 박 대표는 레트리카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으로 바뀌는 모험을 시작했다.
레트리카를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플랫폼으로 개조하기 시작한 것이다. 회사는 최근 레트리카에 사진 공유 기능을 추가했다. “인스타그램은 유명인이 사용하는 앱이 됐고 너무 공개적입니다. 레트리카는 원하는 친구들하고만 사진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또 레트리카는 스냅챗이나 카카오톡과 달리 스마트폰을 바꿔도 그동안 찍어 놓은 사진이 사라지지 않는다.
\"레트리카를 장난감 삼아 갖고 노는 사용자가 많아질 것”이라며 박상원은 “수익을 내는 건 천천히 해도 된다.\"며 “더 많은 사용자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앱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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