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뉴욕 한인사회의 대표 건설로 이름을 떨쳐온 연합토목건설의 황혁근 대표는 뉴욕의 여러 대표 건물들을 건축해 왔지만 한인사회에선 모르는 경우가 있다. 퀸즈는 물론 뉴욕싀 굵직굵직한 건물들 중 연합건설이 완공한 것이 많은데도 말이다.
\"어렸을때부터 항상 중장비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어른이 되어서 중장비 관련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꿈을 위해 고등학교를 공고로 진학하였고, 중장비관련 라이센스를 따면서 차근차근 진로를 준비했어요. 사실 저희 아버지께서 교장선생님이셔서 엄한 집안레서 자랐고, 저를 제외한 형제들은 모두 믿음이 좋은 기독교인으로서 교회사역자로 봉사하는 삶을 택했어요. 덕분에 반대도 있었지만 현재는 집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유일한 돌연변이자 자랑으로 여기고 계시죠..\"
중장비 관심 덕분에 고교 입학과 함께 서울의 지하철 공사에도 투입되어 학창시절을 보내던 중, 성실함과 기술을 알아본 남강토건 관계자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리공사 현장직을 제안받았다. 당시, 한국의 많은 우수인력들이 중동지역에서 해외벌이로 국위선양을 하는 때였고, 황대표 또한 그들 중 하나였다.
14개월의 해외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지하철 8호선 공사에 투입되어 일하던 중 더 나은 삶을 위해 미국으로 오게 되었다는 그는, 지난 20여년 동안 플러싱 노던 159St의 캠프 플라자, 노던플라자 몰 등 많은 한인 건물들을 지어왔다. 능력을 인정받아 상복도 많다.
2011년에는 효신장로교회 교육관을 지어 퀸즈.브롱스 건설협회와 퀸즈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시상하는 ‘종교부문 올해의 건축상’을 수상했다. 또 노던 209St의 4만2천스퀘어피트 2층건물을 완공한 후 퀸즈 & 브롱스빌딩협회로부터 ‘올해의 건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그의 어렸을적부터 계속되온 중장비 사랑 덕분에 한인 건설회사로써는 현재 유일하게 포크레인, 덤프트럭, 쇼링머신 등 건설에 필요한 모든 중장비를 직접 회사에 갖추고 있어서 다른 회사에 비해 질은 좋고 경비는 절감된 건설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공정단계마다 고객의 의견을 섬세하게 반영하는 등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현재도 퀸즈의 여러 지역에서 크고 작은 건물들을 건축 중에 있고, 건설 입찰은 물론 시공 제안도 들어오고 있다.
그는 어느 공사든지 내 건물을 짓는다는 깊은 애정을 쏟으며, 일한다고 한다. 공사를 맡긴 고객에 대한 신용과 건설업자로서의 정직과 성실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른 건설사와 비교해봤을때 저희 건설사가 내세울수 있는건 저와 저희 직원들의 성실함이기도 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고도 항상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건물을 지을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황사장은 또한 내년부터 뉴욕시에서 수주하는 공사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소수민족의 시공사 수주는 인구비율로 볼때 무척 낮기 때문에 뉴욕주류 건설업계에 한인종합건설회사로서의 명예를 걸겠다는 뜻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데까지, 이 일을 계속 하고 싶어요. 그래서 한인사회뿐 아니라 뉴욕과 미국의 대표적인 건설회사가 되는게 제 꿈입니다.\"
문의: 917-418-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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