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온라인 샤핑과 ‘패스트 패션’의 급부상으로 미 대형 의류 소매체인들이 연이어 폐쇄하고 있다.
미 최대 의류 제조.유통업체 중 하나인 ‘American Apparel’이 파산경매를 통해 캐나다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의류업체에 8,800만달러에 매각된데 이어 이번에는 청소년 의류 소매체인 Wet Seal이 미국 내 전 매장을 폐쇄했다.
Wet Seal은 첫 챕터11을 신청하기 전 미국 내 매장의 3분의 2를 페쇄했으며 3,70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었다. 웻실의 챕터11 신청에 앞서 2014년 7월 한인운영 의류소매체인 ‘Love Culture’가 챕터 11을 신청한데 이어 주류 대형 의류소매체인 deb shops, Cache, Shasa 등도 챕터 11을 신청했다. 이들은 10대 및 여성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대형 의류 소매체인들이 ‘Forever 21’, ‘H&M’ 등 저렴한 의류 및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패스트 패션업체과 온라이 쇼핑몰에 밀려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