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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병에 5000원?…밥집.술집 물가도 뛴다 [ Business]
mason (17-01-10 04:01:02, 100.2.20.40)
강남역 인근의 G음식점은 최근 곤드레밥과 된장찌개, 소불고기로 구성된 ‘곤드레 정식’ 가격을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했다. 업주는 “재료비와 인건비를 감안하면 가격을 더 올렸어야 했지만, 이 정도로 견뎌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신문로1가에서 하루 치킨 30여마리를 튀겨 판매하는 김모(46)씨는 “임차료가 매년 오르고, 식용유 값도 최근 올라 1마리에 1만8000원을 계속 받아야 할지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몇 달 새 손님이 30% 이상 줄어 ‘값을 올리면 다른 데 가겠다’는 손님들의 얘기가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생 김모(24)씨는 “사당동 단골 분식점에서 한 줄에 3000원 하던 김밥이 최근 3300원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통계청이 30여 가지 외식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에 비해 2.5% 올랐다.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가 1% 오른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생선회와 소고기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각각 4.3%, 4.1% 올랐다. 중국 음식점의 짜장면과 짬뽕은 같은 기간 2~3% 상승했다. 분식집의 단골 메뉴인 라면과 떡볶이는 3% 올랐다. 30여개 품목 가운데 내린 것은 국산 차(-0.1%)밖에 없었다.
◇줄줄이 오르는 \'외식 물가\'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뛰어오르는 가운데, ‘외식(外食) 물가’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일반 음식점과 고깃집, 횟집, 호프집, 소주방 등 밥집.술집 물가가 급등하며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 서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종로3가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는 고모씨는 “음식 재료는 전부 가격이 올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작년 말부터 시작된 주류와 라면, 음료 등의 도미노 가격 인상에 불안해하는 서민들은 “앞으로는 도시락을 싸들고 다녀야 하나”며 답답해했다.
서용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경기가 어려워 누적된 가격 인상분을 메뉴 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음식점이 상당수”라며 “올 상반기 중 많은 음식점이 동시다발적으로 음식 가격을 올릴 경우 서민 부담은 매우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주.맥주 한병 5000원 시대 온다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최근 참이슬과 처음처럼(360mL) 등 소주 한 병 가격을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올렸다. 정부가 빈병 회수를 위해 소주병에 부과되는 빈병보증금을 40원에서 100원으로 60원 인상한 것을 핑계로 100원 인상한 것이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맥주 값을 각각 6%, 6.3% 인상했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음식점과 고깃집, 횟집에서 파는 소주와 맥주 가격은 현재 3000~4000원 정도이다. 이미 일부 식당에선 소주.맥주 한 병에 5000원을 받고 있어 식당 술값 연쇄 인상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후 서울 신(新)노량진수산시장 2층 횟집 타운은 썰렁했다. 1층에서 횟감을 사들고 온 이들을 상대로 매장 20여 곳이 문을 열었지만 손님들은 가게마다 두세 테이블에 불과했다. H업소의 박모(35) 사장은 “한 병에 4000원인 소주.맥주 가격을 지금 당장 올리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누군가 5000원으로 올리기만 하면 다들 우르르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앞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홍모(57)씨는 “2015년 말에 소주 가격을 3500원으로 올린 뒤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학생들 주머니 사정상 4000원을 내고 먹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품목 중 특히 소주 가격이 전년 대비 11.7%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 2000년 소비자 물가지수 품목에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판매하는 소주를 추가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인 2%나 다른 선진국보다 낮다고 하지만, 식료품과 외식 물가 등이 상승하며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상승하고 있다”며 “경기가 회복되며 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경기침체는 지속되는데 구매력까지 나빠져 악순환에 빠지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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