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소매협회(NRF)가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백투스쿨 및 백투칼리지 시즌 예상 쇼핑 지출액이 총 75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680억 달러와 비교해 10%가량 늘어난 액수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평균 지출액이 673.57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630.36달러에 비해 약 6.8%가량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K-12학년 학생들의 경우 총 예상 지출액이 올해 273억 달러로 추산돼 지난해 249억 달러에서 9.6%증가, 지난 10년간 무려 54.8%나 증가했다.
대학생 총 예상 지출액도 올해 485억 달러로 지난 2009년 이후 약 1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NRF가 최근 6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예상 구매 품목으로 의류와 전자제품이 전체 품목 중 65%를 차지했다.
구매 경로로는 K-12학년생(60.5%), 대학생(43.7%) 모두 할인판매점이 1순위로 꼽혔다.
K-12학년 자녀가 있는 가족의 경우 지난해 온라인 쇼핑 이용 응답 비율이 35.6%에서 올해 46%로 크게 늘었고 구매 시기도 약 73%의 응답자가 개학 전 1~2개월쯤 구매할 것이라고 답해 지난해(62.4%)에 비해 구매 시기를 조금 더 빨리 앞당기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