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증시 랠리 속에 11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12일에는 다우존스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0.74포인트(0.66%) 오른 1만8347.67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1만8351.36을 넘어 새 기록을 달성한 것. S&P500지수도 14.98포인트(0.70%) 오른 2152.14로 거래를 마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또 나스닥종합지수는 34.18포인트(0.69%) 올라 5022.82를 기록해 5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종합지수의 역대 최고치는 5231.94다.
최근의 증시 상승세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미국 경제에 대한 영향이 미미하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 6월 고용동향 등 경제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발표된 데다 일본의 경기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한편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원유 가격 전망 상향 조정 등으로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4달러(4.6%) 오른 배럴당 4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