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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브렉시트’로 줄어들 지원금 걱정하는 웨일스 [ Business]
mason (16-07-12 02:07:03, 173.56.89.90)
▶ EU 혜택 많이 받고도 탈퇴 선택… 무수한 프로젝트 차질 불가피
▶ 경기침체 속 무슬림 거부정서 높아, 잔류파 “무지와 선동의 결과” 분개

데이빗 아담스는 웨일스의 페인팅 업체 공동 소유주다. 최근 브렉시트 투표에서 그는 영국의 EU 탈퇴에 표를 던졌다. 하지만 EU로부터의 지원금은 그가 일하고 있는 많은 프로젝트의 자금줄이 되고 있다. 웨일스 남부 도시인 뉴포트에서 최근 그가 페인팅을 했던 은행 지점 자리도 그 가운데 하나다. 웨일스는 EU에 납입하는 돈보다 많은 자금을 EU로부터 지원받아 왔다.

EU로부터 가장 많은 자금을 받아 온 영국의 빈민지역들은 지난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탈퇴를 선택했다. 이른바 탈퇴 캠페인 측은 탈퇴를 할 경우 엄청난 액수의 돈을 EU로부터 되찾아 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투표가 끝난 후 이들은 이런 공약들로부터 한 발 뺐다. 지원 프로그램의 미래는 불투명하게 됐다. 이런 사실을 아는 뉴포트 일부 유권자들은 혼란을 느끼고 있다.

아담스(52)는 “우린 준 것보다 많은 걸 받고 있다”며 “받은 돈으로 웨일스의 인프라가 개선되고 도로 상태가 좋아지면서 모든 곳의 접근성 또한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자신은 탈퇴에 표를 던지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민 문제 때문이라며 “결국 영국은 섬나라”라고 말했다.

브렉시트 이후 제기되는 질문은 웨일스 같은 곳으로 흘러 들어오던 돈이 어떻게 되느냐는 것이다. 현재 다년간의 도제 프로그램을 위한 지원금만도 거의 4억달러에 달하며 오는 2020년까지 웨일스를 위한 EU의 프로젝트 목록만도 60페이지에 달한다. 이 가운데는 새로운 스몰비즈니스와 기존 업체들을 위한 프로그램 예산 1억8,000만달러도 들어 있다. 또 여성들을 위한 기회 확충과 대학 캠퍼스 프로젝트 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금도 있다.

그럼에도 뉴포트 유권자들의 56%가 탈퇴를 선택했다. 탈퇴파들의 핵심 주장의 하나는 탈퇴할 경우 EU에 내는 돈을 스스로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캠페인의 주도적 인물인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영국이 매주 EU에 3억5,000만파운드를 내고 있다는 잘못된 주장을 적은 버스를 타고 유세를 벌였다.(실제로는 1억5,000만파운드 정도이다) 영국은 지난 5년 동안 연간 EU로부터 받는 액수보다 95억달러 정도 더 많이 낸 것으로 영국 재무부는 밝히고 있다. 탈퇴하더라도 영국은 EU에 납입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EU로부터 들어오는 돈은 중단된다.

영국 의회 의원들 다수는 영국이 EU의 이른바 단일시장 접근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차기 영국 총리를 노리는 인사들은 영국이 단일 시장 밖에서도 기능할 수 있다고 맞선다. 비록 무역장벽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웃사이더로서 접근권을 갖는 것은 노르웨이나 스위스 같은 비EU 국가들 경우처럼 많은 비용을 요한다. 유렵위원회 추산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경우 단일시장 접근에 드는 1인당 비용이 영국보다 40% 정도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들이나 비즈니스 같은 민간에 대한 지원금을 제외할 경우 노르웨이는 영국보다 오히려 17% 지출이 적다는 조사도 있다.

어떤 경우든 영국은 현재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받을 수는 없다. 브렉시트에 심기가 상한 유럽의 지도자들은 영국에 호의를 베풀 리 없다. EU 의장은 이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단일시장 접근은 자유로운 인적 교류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탈퇴표가 많았던 지역 대부분은 빈곤에 시달려 온 곳들이다. 좌절감에 이들은 이런 투표를 했다. 한 때 조선업으로 호항을 누렸던 영국 북동부 지역의 선덜랜드는 EU의 지원을 가장 많이 받아온 곳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61%가 탈퇴에 표를 던졌다. 하지만 이 결과에 따라 이 지역 닛산 공장의 미래는 불투명하게 됐다. 영국 남서부 콘월 역시 지원을 많이 받아왔다. 탈퇴가 결정된 후 콘월 시의회는 기존의 지원금이 계속될지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웨일스는 영국을 구성하고 있는 네 나라 가운데 하나다. 잉글랜드를 제외하고는 탈퇴를 지지한 유일한 나라다. 외부인들에게 영국과 웨일스의 차이는 근소해 보인다. 웨일스 경제는 침체에 빠져 있다. 뉴포트 지역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너무 많이 지원에 의존해 온 탓이다. 상점들은 비어있고 구호상점들만 늘어나고 있다. 모든 것을 1파운드에 판다는 광고문구가 걸려있다. 일부 업소들은 퇴거를 막기 위한 청원에 서명해 달라고 행인들에게 부탁하고 있다.

잠시 이 지역을 둘러보는 동안 왜 탈퇴 캠페인이 주민들에게 먹혔는지 확인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88세의 은퇴 건설노동자인 토머스 레이놀즈는 “난 인종주의자가 아니다”라고 전제한 후 자신은 투표결과에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무슬림들은 크리스천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무슬림들이 옆에 있는 걸 원치 않는다. 그들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것이다. 우린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사무직 실직자이자 극우정당 지지자인 톰 페러데이(28)는 이 도시 필그웬리 지역의 무슬림 인구 증가가 불편했다며 “국가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면 어려운 시기를 기쁘게 헤쳐 나갈 것이다. 제3세계 무슬림 이민자들을 마구 받아들이는 건 완전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다. 다운타운에서 일단의 백인 청년들이 흑인 옆을 지나며 원숭이 소리를 내는 모습은 이번 투표가 인종주의에 불을 붙였다는 것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다고 이것이 이 도시의 모습 전부는 아니다. 67세의 은퇴자인 힐러리 스몰은 “탈퇴를 결정한 것은 역겨운 일”이라며 분노했다. 그녀는 많은 유권자들이 EU가 이 지역으로 보내주는 지원금과 관련한 정보를 제대로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고 스몰은 덧붙였다.

다운타운에서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는 딘 제프리 베디스(51)도 “사람들은 투표가 초래할 결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무지와 교육 부족, 두려움, 그리고 제대로 알지 못한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극우 타블로이드 신문인 더 선이 끊임없이 두려움을 주입시킨 것과 보리스 존슨. 도널드 트럼프 등이 문제라고 공격했다. 아담스의 페인팅 업체 공동 소유주인 러셀 토머스는 잔류에 투표했다. 그는 “우리가 받고 있는 지원금들이 상당 부분 중단될 것이며 이것은 우리에게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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