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서비스 애용시 T모빌
AT&T, 5GB초과시 더 저렴
스프린트, 타 통신사 요금 \'반값\'
휴대폰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가족마다 스마트폰을 하나씩 소유하는 것은 기본이고 데이터 사용량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컨슈머리포츠는 최근 가족수나 스마트폰 사용의 특징 등을 고려해 통신사나 플랜을 선택하면 얼마든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비교.소개했다.
가족수가 많은 경우 통신사와 플랜에 따라 연간 1000달러 가까이 차이가 날 수 있다. 예로 5인 가족이 T모빌을 통해 한 명당 2GB를 사용하는 플랜을 이용하면 월 110달러만 내면 된다. 그에 비해 버라이즌을 사용할 경우 개인이 사용하는 데이터는 1.8GB(8GB 라지 플랜)로 줄어들지만 170달러를 내야 한다. 연간으로 따져보면 720달러를 더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T모빌 사용시 단점이 있다.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다는 점이다. 반면, 버라이즌은 데이터를 공유한다. 가족 구성원간 평균 데이터 사용량 차가 클 경우에는 데이터를 공유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많이 애용하는 편이라면 T모빌을 선택할 만하다. 스포티파이나 넷플릭스 등의 음악과 비디오 스트리밍은 데이터 사용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AT&T는 적은 데이터 플랜을 사용한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데이터 사용량이 적다고 해서 5인 가족이 5GB로 공유해서 사용하더라도 225달러를 내야 한다. 하지만 만약 15GB를 공유할 경우에는 50달러나 더 적은 175달러만 내면 된다. AT&T의 경우 5GB 바이트 초과 사용시 대당 사용비로 25달러가 아닌 15달러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버라이즌은 계산이 간단하다. 데이터 공유 플랜을 사용하는 기기를 한 대 늘릴 때마다 20달러씩 추가하면 된다.
스프린트는 선불이나 기존플랜, 양쪽 모두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다른 통신사로부터 옮겨 왔을 때에 한해서다. 스프린트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의 비용에서 무조건 반으로 할인해 주고 있다. 만약 버라이즌에서 8GB를 4대가 나눠쓰고 있는 플랜(데이터 비용 70달러+라인비용 각 20달러=150달러)을 사용했었다면 스프린트는 8GB를 데이터 비용 35달러에 라인 비용을 10달러씩 붙여 월 75달러에 제공한다.
한편, 이같은 가족 플랜은 통화 및 데이터 플랜만을 비교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할부로 구입시 플랜 비용에 스마트폰 할부금이 추가된다. 스마트폰 할부금액도 통신사에 따라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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