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폭락한 뉴욕증시는 27일에도 급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260.51포인트(1.50%) 하락한 1만7140.2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6.87포인트(1.81%) 내린 2000.5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13.54포인트(2.41%) 밀린 4594.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브렉시트 결과 발표 이후 이틀간 870포인트(4.9%)나 하락했으며, S&P500지수는 113포인트(5.3%)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2거래일 낙폭이다.
영국 파운드화 급락세도 이틀 연속 이어졌다. 파운드는 전장보다 3.8% 하락한 1.3182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도 0.90% 내린 1.1011달러에 거래됐다. 금 8월물 선물의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약 0.2% 상승한 온스당 1324.70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물은 전장보다 1.31달러(2.8%) 하락한 배럴당 46.3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