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주택가격이 지난 5월에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지난 2007년 기록한 역대 최고 피크가격을 제치고 최고가를 경신했다.
22일 부동산 조사기관 ‘코어로직’에 따르면 LA 카운티의 지난 5월 주택 중간가는 52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만 5,000달러 대비 8.2%나 급등했다. 또 오렌지카운티의 지난 5월 주택 중간가는 65만 1,00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65만 1,500달러 대비 5.9% 상승했다.
지난 5월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추라, 샌디에고 등 6개 카운티를 포함하는 남가주 주택 중간가도 2015년 5월의 43만달러에서 올해 5월에는 45만 9,500달러로 6.9%올랐다. 반면 판매량은 가격 상승세에 미치지 못했다. 5월 LA 카운티에서는 7,322채가 판매 돼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오렌지카운티는 같은 기간 3,400채가 판매 돼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났다. 남가주 6개 카운티 전체로는 5월에 2만 1,754채가 판매 돼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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