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금리 예금 상품^포인트와 캐시백 증정 등 풍성
▶ BBCN, 3배 포인트 지급… 윌셔, 주류사회 공략
한인은행들이 개인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금리 예금상품을 비롯해 보너스 포인트와 캐시백을 증정하고 있으며 개인 고객을 위한 세미나 개최와 더불어 파일럿 상품도 선보이며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있다.
BBCN 은행은 최근 개솔린 주유때 3배 포인트를 지급하는 ‘BBCN뱅크 리워드 비자 시그니처’ 카드에이어 사용금액의 1.25%를 현금으로되돌려주는 ‘BBCN 뱅크 캐시백 비자 시그니처’ 카드를 잇달아 선보였다. 3배 포인트 지급은 주류은행들이주로 적용하는 것으로 프로모션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있으며 1.25% 캐시백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되돌려주는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윌셔은행은 6월 말까지 13개월 기준 정기예금 증서(CD)에 1.20% 금리를 주고 있다. 최소 3만달러에서 최대25만달러까지 예치가 가능하며 윌셔체킹 어카운트가 있으면 최고 금리를 보장한다. 특히 윌셔는 주류 미디어 등을 통해 판촉에 나서는 등 주류사회 개인 고객도 공략하고 있다.
CBB 은행은 신규 데빗카드 고객에게 2만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데빗카드를 신청하고 스코어카드 리워드 프로그램에 등록한 뒤 3개월 간 3,000달러 이상 사용하면 2만포인트가 주어진다.
CBB 관계자는“ 2달러 당 1점의 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에 3개월 뒤에는총 2만1,500점을 받게 된다”며 “100포인트는 1달러의 가치로 총 215달러를 받게 되는 셈으로 항공권이나 호텔, 전자제품 구입 등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에 앞선 지난달 13일까지 우리은행은 두 달간 ‘빌드업 프로모션’을 실시해 적금상품인 ‘해피클럽’에5년 만기 2.66%의 금리를 제공, 적금선호도가 높은 한인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통 큰 상품들의 판촉과 더불어 한인은행들은 최근 개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도 개최했다. 지난3월 윌셔는 ‘안전한 모바일 뱅킹 사용법 안내 세미나’를 열었고 지난달에는 한미와 태평양이 각각‘ 금융사기 방지 세미나’와‘ 컴퓨터 안전과 보안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들 은행은 개인 고객과 일부 비즈니스 고객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며 각 은행이 운영 중인 다양한서비스 소개와 함께 편리성과 보안성을 홍보했고 고객에게 일대일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밖에 개인 고객을 끌기 위한 새로운 상품의 테스트도 진행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소득 증빙을 요구하지 않는 스테이티드 인컴(stated income)모기지 상품을 시범 출시했다.
최근 중국계 은행과 한인 렌딩업체들 사이에서 다시 관심을 받는 상품으로 시장성이 있는지 평가하는 중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한인은행들이영업의 기본인 개인 고객들에게 다시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조건들을 따져보고 가장 이득이 되는 은행을 선택할 수 있는 적기인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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