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적인 상승세 속에 11개월 만에 배럴당 50달러선을 돌파했던 원유 가격은 9일 소폭 하락한 데 이어 10일에는 큰 폭으로 다시 떨어지며 배럴당 40달러대로 물러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1.49달러(2.9%) 하락한 배럴당 49.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85포인트(0.67%) 하락한 1만7865.34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9.41포인트(0.92%) 내린 2096.0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4.07포인트(1.29%) 내린 4894.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