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별 제조업 평가에서 2년 연속 D-
뉴저지주는 C-에서 C로 소폭 개선
두 곳 모두 조세환경이 최하인 F
뉴욕주 제조업 환경이 전국에서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애나주립 볼대학의 비즈니스경제 리서치센터가 50개주 제조업 환경 실태를 조사해 9일 발표한 \'2016년 전국 주별 제조.물류업 평가서\'에 따르면 뉴욕주는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D- 등급을 기록했다. 2년 연속 F등급을 받은 앨라스카.하와이.몬태나.네바다.뉴멕시코주 5곳을 제외하면 가장 나쁜 성적이다.
이 평가는 ▶각 주에서 제조업 근로자가 차지하는 소득 점유율 ▶타 주와 비교한 제조업 근로자의 임금 외 베니핏 ▶제조업에 종사하는 인구 비율 등의 변동성 측정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뉴욕은 예상대로 조세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하 등급인 F를 받았으며 제조업 근로자 처우를 대변하는 보험.퇴직연금 등의 근로자 복지 비용 부문은 B-에서 C+로 하향 평가됐다. 또 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는 1인당 근로자의 생산성과 혁신성 부문에도 크게 뒤처져 2015년 C에서 2016년 D로 하향 조정됐다.
뉴저지주는 2015년 C- 등급에서 2016년 C 등급으로 소폭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저지 역시 조세 환경은 2년 연속 F를 받아 뉴욕.뉴저지 일원이 무거운 세금 부담 때문에 기업을 경영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재확인시켰다. 다만 뉴저지주는 생산성과 혁신성 부문에서 지난해 B에서 올해는 최고 등급인 A를 받아 전체 등급이 소폭 상향 되는데 기여했다.
뉴저지주와 더불어 켄터키.앨라배마 등 9개주가 2015년과 비교해 제조업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50개 주 가운데 제조업 환경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 받은 주는 인디애나.아이오와.미시간.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총 네 곳이다. 이 주들은 모두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최고 평가 등급인 A를 받으며 제조업 분야의 건전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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