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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주문할 때 손 떨려'‥美제조업 여전한 부진 |
[ Busin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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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 (16-03-24 03:03:30, 173.56.8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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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찬 특파원] ‘내구재’(durable goods)는 공장을 돌릴 때 필요한 각종 설비와 기계, 자재 등을 말한다. 한번 사면 오래 써야 하고 값도 비싸다. ‘사장님’ 입장에선 내구재 주문할 때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잘못 사면 손해가 크다.
내구재 주문이 많다는 건 그만큼 앞으로 경기 상황을 확신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손이 떨려서’ 주문을 잘 못 하겠다는 건 그만큼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내구재 주문은 아주 훌륭한 경기 선행 지표다.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이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내구재 주문이 한달 전보다 2.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9∼-3.0% 수준이었다.
1월의 내구재주문 증가율은 4.9%에서 4.2%로 낮춰 수정됐다.
방위산업과 항공 부문 등 변동성이 큰 부분을 제외해 장기적인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근원 자본재 주문은 2월에 1.8% 감소했다. -0.1∼-0.5% 수준을 예상하던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다.
지난 2월 산업생산이 0.5% 감소한 데 이어 근원 자본재 주문까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미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은 아직 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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