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7·갤럭시S7엣지’를 오는 4일부터 예약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2100여개 매장을 통해 국내 첫 선을 보이며 본격적인 흥행 몰이에 나섰다. ‘S7·S7엣지’는 전작과 달라진 부분이 적지않다. 삼성 프리미엄폰을 새로 장만하려는 소비자라면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까.
◇“갤럭시S7·S7엣지…‘기능차’는=S7과 S7엣지의 운영체제(OS)는 양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이다. 전·후면 카메라 사양(후면:듀얼픽셀 이미지 센서12메가픽셀 (F1.7)·스마트 OIS, 전면:5메가픽셀(F1.7))도 동일하다. 카메라 성능 면에서도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또 이들 제품 모두 이전 제품인 갤럭시S6·S6엣지과 달리 모두 마이크로SD카드를 꼽을 수 있다. 메모리를 최대 200G까지 넉넉하게 늘릴 수 있다. 방수방진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 것도 전작과 다른 점이다. 이외에 S7이나 S7엣지 모두 고속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총 4가지(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의 색상으로 나온다.
반면 스마트폰의 ‘두뇌’로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차이가 있다. S7은 옥타 코어(2.3㎓ Quad+1.6㎓ Quad), S7엣지는 쿼드 코어(2.15㎓ Dual+1.6GHz Dual)가 각각 탑재됐다. 디스플레이 크기(S7 5.1인치, S7엣지 5.5인치)와 배터리 용량(S7 3000mAh, S7엣지 3600mAh)도 다르다. 무게도 미묘한 차이(5g)가 있다. 그러나 이같은 S7와 S7엣지의 성능 차이는 실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사용자가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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