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의 삶은 화려하다. 또 스타로 인정받는 순간 배우들은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특히 대중들에게서 ‘호감’ 이미지를 얻어 내면 그 영향력은 더더욱 강해진다.
부와 명예를 과시하는 걸 즐기는 스타들도 있지만, 사회적인 영향력을 앞세워 자선활동을 포함한 여러 훈훈한 활동으로 과시 하는 스타들도 있다.
‘매트릭스’ 키아누 리브스, 톰 행크스
영화 ‘매트릭스’의 히어로 키아누 리브스는 아픈 아이들을 낫게 하고자 건강 및 과학 기술에 투자하자는 취지에서 캐나다에서 출범한 단체 ‘식키즈 파운데이션(SickKids Foundation)’와 동물 보호단체인 ‘페타(PETA)’ 등의 수많은 비영리단체를 지원해왔다.
특히 백혈병 진단을 받고 아파했던 여동생에 영향을 받아 ‘스탠드 업 투더 캔서’라는 암환자를 위한 기금 모으기 운동에서 동참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지만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다른 배우를 잘 챙기는 ‘맘 따뜻한 동료’로도 소문났다. 그는 ‘매트릭스’ 촬영 중 다른 스태프들이 박봉에 고생한다는 사실에 자신의 연봉 중 7500만달러를 삭감하여 특수효과팀과 분장팀에 양보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오토바이 스턴트들에게는 명품 오토바이 브랜드인 ‘할리 데이비슨’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포레스트검프’, ‘다빈치코드’ 등 수많은 대표작을 가지는 연기파 배우 톰 행크스는 ‘할리우드의 신사’라 불린다. 매너가 좋기로 소문났기 때문이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싫은 내색 전혀 없이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다정한 포즈로 먼저 다가가기도 한다. 그는 비맞는 날 뉴욕에서 자신을 친절하게 태워준 택시기사를 초청하고, 극진히 대접한 일화는 유명하다. 평소에도 따뜻한 그는 28여개의 자선활동을 해온 이력이 있다.
‘딸바보’ 조니 뎁
영화 한 편 찍으면 약2000만달러를 받는 조니 뎁은 18여개의 자선활동을 해왔다. 동물 보호 재단에 기부하는 건 물론이고 노숙자를 위한 자선 캠페인에도 참가했다. 그러나 조니뎁이 가장 관심 있게 지원해온 자선 카테고리는 ‘아동’이다. LA 아동 병원은 물론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를 위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물론 이는 그가 할리우드 대표 ‘딸바보’라는 점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딸의 생명의 은인인 병원에 150만달러를 기부했고, 병원 직원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가는 등 가깝게 지내기도 했다. 게다가 소아병동에 입원해있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스타’로서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정치, 사회적 견해 적극적인 조지 클루니
조지 클루니는 정치ㆍ사회적인 견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대표적인 스타다. 심지어 ‘독신주의’를 외치던 그가 갑자기 결혼하겠다고 공개한 상대도 인권변호사인 아말 클루니다. 그러다보니 남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도 하고 이끌기도 한다.
그는 ‘낫 온 아워 워치’ , 에이즈와 빈부격차를 해소를 위한 캠페인인 ‘원(ONE Campaign)’, 빈부격차 해결과 인권불평등 등의 해결을 위해 힘쓰는 ‘옥스팜(Oxfam)’ 등 35여개의 자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조지 클루니가 미국 워싱턴 주재 수단 대사관에서 수단 정부군의 민간인 학살하는 실상을 밝히며 그에 항의 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된 이력도 있다.
‘오션 일레븐스’의 또 다른 히어로 맷 데이먼은 ‘맑은 식수’ 보급을 위한 자선사업을 이끌고 있다.
그는 ‘H2O 아프리카 재단’과 함께 손을 잡고 아프리카 지역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등 34여개의 자선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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