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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고액 연봉도 금융개혁 타킷 되나 직무 상관없이 호봉제… 창구직원도 투자 매니저도 '억' [ Business]
mason (15-10-27 08:10:37, 72.80.49.170)
“얼마 전 싱가포르의 UBS뱅크를 방문했다. 국민소득이 우리의 두 배 이상인데도 초임이 우리보다 낮더라. 단순히 창구에 앉아 억대 연봉을 받는 건 솔직히 문제라고 본다.” 시중은행의 부지점장급 강모(50)씨는 18일 은행 급여체계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의 솔직한 답변엔 은행권 임금체계의 문제점이 압축돼 있다. 출발선도 앞서있는 데다 단일 호봉제로 직무에 관계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급여가 뛰는 획일화한 고임금 구조. 은행원인 그조차도 이를 문제라고 인정했다. 2014년 싱가포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5만6113달러로 아시아 1위다. 한국은 2만7964달러로 싱가포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단일 호봉제 vs 직무별 차등화
국내 은행은 초임에서 앞서고 이후 평균 급여도 선두를 지키고 있다. 딜로이트컨설팅이 금융위 의뢰를 받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 초임 연봉은 평균 4257만원(2013년 기준)으로 홍콩(4168만원), 싱가포르(4029만원), 일본(2411만원)보다 많다. 이를 각국 1인당 GDP와 비교하면 한국 1.29배, 홍콩 0.89배, 싱가포르 0.61배, 일본 0.57배다. 그다음은 1년에 한 단계씩 호봉이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급여를 끌어올린다. 시중은행의 부지점장급 관계자는 “호봉에 따른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해마다 오르는 데다 행원에서 대리, 대리에서 과장, 과장에서 차장으로 승진할 때 큰 폭으로 보수가 뛰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2014년 은행원 평균 연봉은 한국이 6800만원대로 미국(6440만원), 일본(6216만원), 대만(3562만원)을 앞지른다.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각 은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은행별 평균 연봉은 신한 8400만원(근무기간 13년10개월), 국민 8200만원(〃16년), 우리 7700만원(〃15년9개월), 하나 7300만원(13년)이다. 남자만 따로 떼서 보면 평균 1억원이 넘는다. 남자 평균 연봉은 국민 1억400만(〃21년11개월), 신한 1억300만(〃16년3개월), 하나 1억원(〃17년), 우리 9500만원( 〃19년1개월)이다.
평균 연봉이 이처럼 선진국보다도 높은 것은 임금체계와 관련이 깊다. 임금체계가 단일호봉제로 단순화한 국내 은행들과 달리 선진국 은행들은 임금 테이블이 다양하고 정교하게 짜여 있다. 직무별로 임금 차등화가 뚜렷하다. 미국 웰스파고은행의 경우 100여개 직무별로 급여를 차등화했다. 우리로 치면 지점의 창구직원인 뱅크텔러는 연봉이 1만9493∼2만8724달러인 데 비해 분산투자를 기획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6만1607∼19만525달러로 월등히 높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리도 직무난이도에 따라 급여를 차등화하고 직원을 선발하는 시스템으로 가야 비용을 줄이면서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생산성을 높여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연봉, 왜 타깃 되었나
은행의 고액연봉 문제는 박근혜정부가 그동안 공들여온 노동개혁과도 맞닿아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대한민국의 고질적 문제는 임금이 생산성에 부합하게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은 점”이라며 “노동개혁도 현대차 등 일부 대기업의 강성 귀족노조 탓에 평균 연봉이 1억원 안팎에 이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고액연봉 문제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이 당국자는 “금융개혁에서 은행 고액연봉은 화두가 아니긴 하지만 금융권의 고비용 구조라는 현실을 개선하는 (개혁의) 한 조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은행의 경영실태평가 때 고비용 구조 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임금체계 개선을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근혜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개혁 중 ‘보신주의’ 타파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은행들이 너무 몸을 사려 담보 위주의 안전한 대출만 한다는 것인데, 그 해법으로 추진한 게 기술금융이다. 박 대통령은 일찌감치 보신주의를 질타했고, 누차 기술금융을 강조했다. 지난 5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금융개혁은 한마디로 담보가 아니라 기술평가를 통해 새로운 피가 경제의 혈맥에 흐르게 한다는 데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후 4시’ 발언 당시 “노조 힘이 너무 강해 금융개혁이 역동성을 잃고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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