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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이자 없어지면 안되는 존재 [ Business]
mason (15-10-06 03:10:06, 72.80.49.170)
여성이라면 한번 쯤 꿈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사실 방송매체를 통해 많이들 들어봤지만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연예인들과 모델, 유명 연예인들과 친하게 지내고, 화려한 무대 뒤를 오간다는 사실에…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동경의 직업이 될 수도 있다. 맨해튼에서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수현씨는 한국에서 10년간 방송 메이크업을 하고 패션이나, 광고, 또는 프로필 일을 하다가 뉴욕으로 건너와 현재 웨딩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계기는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창시절에 Y2K의 팬이었어요. 당시 김해에 살았었는데 부산이나 경남지역에 Y2K가 떴다하면 모든 공연에 갈 정도로 열성이었죠. 팬클럽도 들고...자연스레 방송관련 직업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때 마침,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씨와 이경민씨가 유명해지기 시작했을 때였죠. 그걸 보고 ‘아, 내가 저 직업을 가지면 참 좋겠다’. 잡지를 보면 ‘이런 메이크업을 하면 되게 재미있겠다’ 이렇게 관심을 갖게 됐죠. 제가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 최초로 부산에 미용고등학교가 생겼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작정 그곳으로 진학을 하게 되었죠. 저는 좋아하고 빠지면 열정을 불사르는 성격이거든요.”
박씨는 고교 졸업후 부산에서 대학도 미용 관련학과에 입학했고, 졸업도 하기전에 서울로 상경했다. 그 때가 15년 전이다.
“지방에서 메이크업을 할 곳이 별로 없었던 시절이었어요. 미용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서울에 가야만 내가 원하는 것을 할수 있겠다는 일념으로 구인란을 보고 가방하나 들고 서울로 무작정 올라갔죠. 서울역에 내려서 청담동을 찾아가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있는 원영미 실장이란 분과 인터뷰를 했는데…운이 좋았는지 월요일부터 출근하라고 했어요…뛸듯이 기뻤죠.”
원영미 실장 밑에서 인턴 생활을 하다가 방송팀쪽으로 우연히 옮기게 되었는데 촬영을 하다가 신선정 실장을 만나게 된 것. 연예인들과 함께 하는 일이 무척 재미있어 보여, 신선정 실장 밑에서 헤어를 5년간 배웠다.
그 일을 하다가 아는 분으로부터 “영화 찍어볼래?”라는 제안에 또 넘어가서 6개월이 지나도록 찍게 되면서, 홍수희 실장이란 분과 함께 뉴욕에 오기 전날까지 5년간 같이 일을 하게 됐다고.
“광고 촬영도 하고, 드라마 단막극도 하고, 메거진 일도 하면서……여러 연예인들과 모델들을 만나고, 5tions, 유재석, 노홍철, 하하씨 같은 연예인들과 일하기도 했어요. 신인들 데뷔할 때, 컨셉도 같이 잡아주면서 메이크업도 해주고요. 마지막으로 같이 한 연예인 중 지혜라는 친구가 있는데 첫 싱글을 낼 때 싱글 표지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전부 제가 담당해서 컨셉도 잡아주었어요.”
이렇게 10년동안 메이크업 일을 하면서 박수현씨는 뭔가 한계에 부딪힌 느낌을 받았다. 그때가 서른이 되었을 때다. “지금 이 때가 새로운 도전을 해서 내가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서…무턱대고 준비해서 뉴욕에 오게 되었어요…영어도 못하는데…”.
현실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다. 언어장벽이 큰 것도 원인이었다. 그래도 그녀는 열심히 문을 두드렸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문을 열어주기 시작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그랬죠. 메이저 안으로 들어가는게 얼마나 어려운일 인 줄 아냐?…다 인맥인데 그게 없잖아? 이렇게 이야기를 할 때 사실 포기도 했었죠. 그런데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은거예요, 내 자신에게 화도 나고…해서 자존심을 버리고 다시 한번 도전해 보자 하고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못하는 영어지만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아 메일도 쓰고. 다행히 100통을 보냈다면 그 중 한명, 두명이 연락와서 보조로 일을 나가서 일하는 현장도 보고 그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랬어요. 물론 내 이름을 걸고 메거진 촬영을 하면 좋겠지만, 지금 당장 그렇게 될 수 없다는걸 당연히 알고 왔고 또 이 곳 프로 현장에서 일해보고 작업하는 걸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제가 그걸 요즘 하고 있어서 요즘은 너무 기뻐요.”
열심히 노력하니 돕는 사람들도 있다. 같은 피가 흐르는 한인 2세들이다. 한국어는 못하지만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박수현씨를 신경써주는 그레이스 안(Grace Ann)과 모아니 리(Moani Lee)씨다. 며칠 전엔 모아니 리씨와 보그잡지의 멕시코 촬영도 했고, 이외에 엘르, 로피셜 싱가폴 등도 하고 있다.
직업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서도 아직 한번도 후회 한 적이 없다는 박수현씨…
“웨딩일도 재미있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매거진일이라던지 방송일은 결과물이 앞에 딱 나올때는 희열을 느끼죠”
메이크 업은 그녀에게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이자 없어지면 안되는 존재다.
“이 직업을 못하게 되었을 때 다른 직업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막연히 멋있어 보인다고 이 일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무척 힘이 드는 직업이에요. 10년동안 일하면서 당장 화려한 면만 보고 이 직업을 선택한 친구들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이면 일을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알아봐요.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버텨서 Top까지 올라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사실 그만큼 올라가는게 힘들다는 이야기죠. 그런 점만 잘 인지하고 좋아서 이 일을 선택한다면 정말 행복하고 좋은 직업이예요, 매일 다른 사람을 예쁘게 해주고 나만 잘한다면 칭찬을 듣고 사는 직업이니까요.”
그녀의 꿈은 물론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박수현”이라는 세 글자를 들었을 때 ‘일 잘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평판만 들어도 그녀는 마냥 행복할 것이라고 웃음지었다. [황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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