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27스트릿, 1~2애비뉴 사이 들어서는 뉴욕시의 첫 초소형 아파트 \'마이 마이크로 NY\'(My Micro NY)는 총 55가구 중 14가구를 서민 아파트로 할당하고 뉴욕시 서민주택 신청 웹사이트인 하우징커넥트(www.nyc.gov/housingconnect)를 통해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
서민 아파트 중 11가구는 렌트가 월 950달러로 1인 연소득 3만4,526~4만8,350달러, 2인 연소득 3만4,526~5만5,250달러인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나머지 3가구는 월 렌트가 1,492달러로 더 높고 연소득이 1인 기준 5만3,109~7만8,650달러, 2인 5만3,109~8만9,830달러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는 모두 스튜디오로 사이즈는 260~360스퀘어피트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11월 2일까지며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으로 선정한다.
좁은 주택 공간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자전거 보관소, 스토리지와 건물 도처에 회의실 등 넓은 공용 공간이 제공된다.
지난 2011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시의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주택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초소형 아파트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개발업체 3곳을 선정, 맨하탄과 브루클린 등에 아파트 건축이 시작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