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사진) 최고경영자(CEO)가 416억달러 재산으로 전 세계 35세 미만 억만장자 중 1위에 올랐다고 CNN 머니가 자산정보업체 웰스엑스(Wealth-X)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저커버그와 더불어 페이스북을 공동 설립한 더스틴 모스코비츠(93억달러)와 에드와도 새버린(53억달러)도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여성이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원의 최대 주주인 양후이옌이 59억달러 재산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에너지 기업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의 상속자인 스콧 덩컨(50억달러)과 혈액 한 방울로 각종 질병을 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엘리자베스 홈스(45억 달러) CEO가 나란히 5, 6위를 차지했다.
숙박공유 앱 에어비앤비를 공동 창업한 네이선 블레차르지크와 브라이언 체스키, 조 게비아 등 세 사람도 돈 방석에 올랐다. 이들은 30억달러 재산으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탑10의 마지막 한 자리는 스웨덴 의류 소매업체 헤네스 앤드 마우리츠(H&M) 상속자인 토머스 페르손(27억달러)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