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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에르토리코도 부도위기 “빚갚을 능력 없다” 선언 |
[ Busin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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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 (15-06-30 03:06:11, 72.80.49.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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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도 부도위기 “빚갚을 능력 없다” 선언
카리브해의 섬나라 푸에르토리코가 부도 위기에 빠졌다.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약 720달러(약 80조3000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미 정부에 “채무상환 기간을 5년 뒤로 유예해달라”고 공개요청했다.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자치령에 속해 있는 나라다. 미국의 정식 주로 인정받지는 않지만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은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최근 몇년간 경기불황을 겪으며 외부에 채권을 발생했고 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됐다.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전문가들과 연일 대책을 고심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에 빚갚는 기간을 늘려달라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우선 7월 1일까지 6억3000만달러(7030억)를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긴급지원을 거부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 정부는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구제금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푸에르토리코의 국가신용등급을 B등급에서 투자부적격에 해당하는 CC등급으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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