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Business
|
 |
| 알리바바 마윈 "다시 태어나면 상장 안 해" |
[ Business] |
|
|
 |
mason (15-06-10 07:06:21, 108.46.129.188) |
|
 |
지난해 9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로 순식간에 중국 최고 부자가 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다시 태어난다면 기업(알리바바)을 상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여러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보유한 알리바바 그룹은 상장 첫날 250억 달러(약 27조7500억원)를 수주해 사상 최대 IPO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마 회장의 지분 가치는 369억달러까지 늘었다.
마 회장은 그러나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의 비영리 학술단체인 경제학클럽(Economic Club of New York)이 주최한 연설에서 “기업공개를 하면 삶이 고달프다”고 말해 알리바바를 상장한 것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
“보유하고 있는 재산이100만달러 미만일 때는 그 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 판단하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10억달러가 넘는 돈이 생기면 그 돈은 더 이상 내 돈이 아닌 사회에 대한 책임입니다.”
또한 1980년대 후반에 영어 교사로 시간 당 12달러를 벌던 시절을 떠올리며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시절”이라고 말해 돌아올 수 없는 시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마 회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뉴욕포스트는 까다로운 사외이사들의 눈치를 보지 않았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으로 해석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1년 간 5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들였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이들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외이사들을 사사건건 불평하는 변호사들에 비유하며 “회사의 이익에는 관심이 없다”고 비난했다.
마 회장은 알리바바를 통해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미국) 중소기업들이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면서 미국 중소기업들이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알리바바 미국 시장에서 이베이나 아마존과 경쟁 하기보다 미국의 중소기업들이 중국의 떠오르는 중산층 공략을 위해 알리바바의 온라인 환경과 결제시스템, 물류 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 |
|
Life Guide
Board
Children - Educ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