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모텔에서 불법촬영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은 서초구의 모텔 3곳, 17개 객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이 불법촬영한 영상은 2만여개에 달했다. 이로 인해 모텔을 이용한 수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더구나 불법촬영은 피해자가 주의를 기울인다고 예방할 수 있는 범죄가 아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피의자가 카메라를 눈에 잘 띄지 않는 텔레비전 아래 쪽에 부착한 탓에 4년 동안 발견이 안 됐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