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70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버 DanTDM(사진.본명 다니엘 미들턴·26)이 2017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유튜버로 선정됐다. 그가 올 한 해에만 유튜브로 벌어들인 수입은 약 1650만 달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게임 유튜버 댄TDM이 올 한 해 약 1650만 달러의 유튜브 수익을 올려 2017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유튜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튜브를 즐겨 시청하지 않거나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 그의 이름은 생소할 수 있다. 그러나 유튜브에서 그는 유명인사다.
그는 2012년 유튜브를 시작한 이후 현재1700만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 조회수 23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해당분야에서는 그야말로 스타로 통한다. 심지어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그의 월드 투어 티켓은 4 차례나 매진되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엄청난 연봉을 자랑하는 그가 유튜브를 하기 전 식료품 유통업체 TESCO에서 일하는 평범한 청년일 뿐이었다. 10세 이하의 아동을 위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기 시작하면서 그는 유튜버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는 픽셀 형태의 그래픽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인기 비디오게임 ‘마인 크래프트’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버로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재미있는 유튜버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한편 댄TDM의 뒤를 이어 유튜버 VanossGaming이 약 1550만 달러, Dude Perfect가 약 1400만 달러를 벌어들여 각각 2,3 위를 기록했다. 2016년 유튜버 연봉 순위 1위를 기록한 Pew Die Pie는 약 1200만 달러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유튜버 중 최연소 유튜버인 6살 Ryan ToysRevew는 약 1100만 달러를 벌어 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