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한인타운 32가에 위치한 6층 건물의 소유주 부인으로 사칭한 후 은행으로부터 1,000만달러를 담보 대출을 받으려했던 50대 한인 여성이 체포됐다.
뉴욕한국일보에 따르면 조씨는 자신이 “구 ‘큰집’이 입주해 있었던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한국의 삼화제분 회장 부인”이라고 속인 뒤 삼화제분 회장의 부인과 딸 이름의 위조된 여권과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며 은행에서 1,000만달러 대출계약서를 작성해 서명까지 했다는 것. 조씨를 의심한 은행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최근 맨하탄 57가에서 조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