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뉴스는 속상한 딸을 위해 기지를 발휘한 아빠의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유타에 사는 벤 소워드(Ben Soward)는 아내로부터 6살 딸 발레리(Valerie)가 유치원에서 바지에 실수를 한 뒤 울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벤은 속상했을 딸을 데리러 가기 전에 한가지 묘안을 생각해냈다. 그것은 자신도 실수를 한 것처럼 바지에 물을 묻히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발레리에게 \"내 실수를 가려야 하는데 가방을 빌려줄 수 있겠니?\"라고 말했다.
눈물 흘리던 딸은 금방 환하게 웃으며 가방을 빌려줬고, 발레리의 최악의 하루는 해피엔딩으로 바뀌었다.
한편 벤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남자로 벌써 11명의 아이를 입양한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훈훈하게 말했다.
발레리의 큰언니 루신다(Lucinda)는 자랑스런 아빠의 사연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고 무려 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로 환호했다.